천등산 하늘벽 묻지마 그냥 개념도, 암벽등반 정보
등반 개요
- 등반장소 코스 : 천등산 '묻지마' 3피치에서 '그냥' 4피치 등반 후 하강
- 날씨 : 35도 폭염 경보 내려진 8월 무더위
- 등반 인원 : 4명(보령알파인클럽)
- 등반 시간 : 4시간 20분(7시 40분시작 12시 하강 완료)
- 로프 : 60m 2동
- 퀵드로우 : 15개 이상, 슬링(60cm, 120cm) 다수
천등산 하늘벽 묻지마/그냥 등반 정보
- 천등산 하늘벽, 8월에는 낮 12시쯤 넘어야 벽에 그늘이 생김.
- 겨울에는 오전에 등반하면 따뜻하고, 여름에는 오후에 등반해야 시원함.
- 폭염경보 내려진 여름에 등반, 얼음생수 500ml 2개, 생수 500ml 2개, 얼린 게토레이 2개 휴대하고 등반했음.
- 여름철 장마 등 비가 내린 후에는 등반 시작지점 하단에 모기가 많으니 모기기피제를 뿌리면 빌레이 볼 때 고생 덜 함.
- 전체적으로 어려운 길은 아니지만 1피치, 2피치, 3피치 각 피치마다 자그마한(?) 오버가 있음. 빨리 등반하고 싶거나 초보자가 있는 경우 슬링을 발로 밟고 일어서거나 잡고 일어서는 인공등반기술이 있으면 유용함.
- 봄 가을에 등반하면 쾌적함.
- 천등산은 멀티피치 코스가 많고, 단코스도 많고 특히 어프로치가 짧아서 인기 있는 등반지이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뜨끈뜨끈한 날씨에 천등산 하늘벽을 찾았다.
낮에 해가 뜨면 너무 더울 것 같아 집에서 5시 30분 출발, 아침 7시 30분에 하늘벽 밑에 도착하여 등반을 시작했다.
천등산 묻지마 코스 7피치짜리를 하려고 했는데 폭염 속 한낮의 떠오르는 해가 무시무시하여 '묻지마' 3피치에서 오른쪽 '그냥'코스로 방향을 바꾸었다.
천등산 묻지마 그냥 코스는 3피치까지는 같이 가다가 3피치에서 왼쪽으로 가면 묻지마, 오른쪽으로 가면 그냥 코스이다.
폭염경보에 정부에서 야외활동하지 말라고 안전문자를 열심히 보내는데 말 안 듣는 국민들이 천등산 하늘벽에 모였다.
해가 높이 떠오르는 정오 전에 등반을 마치고자 아침 7시 30분부터 등반을 시작했다.
천등산 묻지마 1피치
60미터 로프에서 30m 가득 사용한다.
선등자는 퀵드로우 최소 12개 이상 넉넉히 가지고 간다.
비 온 후라 아래쪽은 미끄러운 편이었고, 귀여운 오버행이 하나 있다.
천등산 묻지마 2피치
아기자기한 홀드들이 재미진 곳이다.
위쪽에 작은 오버행 턱을 넘어서야 하는데 등반을 빨리 하고 싶거나 힘이 적거나, 작은 오버행 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있는 경우 슬링을 잡거나 밟고 오르는 인공등반기술을 익히면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하강용 장갑은 싸구려 3M을 사용하면 부담없어서 좋다.
땀에 흠뻑 젖는 여름 날씨... 천등산 등반 끝나고 계곡에서 씻을 수 있어서 좋다.
폭염경보 내려진 더운 여름날, 하늘벽에서 바라본 건너편에 등반중인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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