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이 많은데도 안 하고 소파에서 종일 뒹굴거리고 있다.
쓸데없이 웹 서핑, 유튜브나 뒤지면서 시간때우기하면서 해야 할 일을 안 하니 마음은 불편하다.
나는 왜 이렇게 게으를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도 몸땡이가 벌떡 일어나지지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미루고 하염없이 뒹굴거린다.
그러다가 나는 그냥 게으른 사람이라고 치부하기도 하고, 이건 우울증이라고... 나에게 우울증이 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나만 그런게 아니었나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포부 수준이 지나치게 높고 전력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고 쓰여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번아웃증후군의 특징으로 에너지 고갈 및 소진(탈진), 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업무에 관한 부정적, 냉소적 감정 등의 증가, 직무 효율 저하 등을 제시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올라와 있는 번아웃 증후군의 뜻은
"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 과도한 훈련에 의하거나 경기가 풀리지 않아 쌓인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하여 심리적, 생리적으로 지친 상태"라고 표기되어 있다.
1987년에 국어사전에 등재되었으니 꽤 많은 사람들에게 있는 증상인가보다.
번아웃 증상
1. 기력이 없고 쇠약해진 느낌이 든다.
2. 쉽게 짜증이 나고 노여움이 솟는다.
3. 하는 일이 부질없어 보이다가도 오히려 열성적으로 업무에 충실한 모순적인 상태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모든 것이 급속도로 무너져 내린다.
4. 만성적으로 감기, 요통, 두통과 같은 질환에 시달린다.
5. 감정의 소진이 심해 '우울하다'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에너지 고갈 상태를 보인다.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 (번아웃 탈출 방법)
1. 대화상대 만들기 :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인이나 배우자 혹은 회사에 멘토를 두어 상담을 한다.
2. 잔업 지양 : 되도록 정해진 업무 시간 내에 일을 해결하고, 퇴근 후에는 집으로 일을 가져가지 않는다.
3. 능동적인 휴식 : 운동 취미 생활 등 능동적인 휴식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