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밤에 보령시 신흑동 한 펜션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대요. 이 화재로 펜션 4개 동 9개 객실의 투숙객 70명이 대피했고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보령시 해안도로 쪽 통나무펜션들이 많이 있는 펜션 단지가 있는데 그쪽이라고 합니다. 해안도로에 소방차 엄청 많이 들어가고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하네요. ㅠ.ㅠ
거기가 통나무 펜션들이 많은 펜션 단지예요. 옆 펜션에서 자다가 긴급히 대피하신 분들의 목격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요..
인명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50대, 인원 182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펜션이 통나무로 지어져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큰 불길은 오전 3시21분쯤 잡혔고요. 건물 4개동 600여㎡가 불에 탔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인근의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고요. 진화작업에는 장비 73대와 인력 234명이 투입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근 마을회관에 투숙객을 위한 임시대피소를 마련했다고 하네요. 통나무 펜션 단지 아래, 해안도로 큰길가에 다행히 마을회관이 있어서 급히 임시대피를 할 수 있었네요.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