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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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무대에 갔다가 백반집, 밥집을 찾았어요.
집밥 한식으로 반찬 많이 나오는 집을 찾아 연무대 시내에 있는 맛나돌솥밥에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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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집인 것 같아요.
돌솥밥을 주문했는데요.
된장찌개와 생신구이, 기본반찬이 10개 넘게 나오는 등 한 상 푸짐하네요.
몸에 좋은 초록초록한 나물반찬들이 많아서 좋았고요.

돌솥밥의 밥을 퍼서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좋아요.


돌솥밥은 그릇의 크기가 꽤 큰 편이에요.
돌솥의 누룽지를 먹느라 저는 밥을 반도 넘게 남겼네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백반, 냉면, 삼계탕, 삼겹살 등 메뉴도 다양해요.

우리는 밥 먹으러 간거라 그냥 돌솥밥 시켰어요.

된장찌개는 요란하지 않고 호박, 두부 정도 넣어서 담백했어요.
옛날 시어머님이 끓여 주신 맛이 나네요.
집된장 쓰나봐요.



그런데 맛나돌솥밥집은 의자가 없고 그냥 신발벗고 바닥에 앉아야 해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밥집입니다.

신발 벗기 싫으신 분, 바닥에 앉기 어려우신 분, 휠체어 이용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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