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가래떡 한 말 빼는 가격, 가래떡 보관방법, 가래떡 빼는 시기
■ 떡국, 가래떡 맛있게 먹는 방법
가래떡 한말 빼서 집에서 칼로 썰었어요.
아이고... 손에 물집도 잡히고 가래떡 써느라 애고고.... 힘들었어요. ㅠㅠ
설날 떡국 끓이려면 마트나 시장에 가서 이쁘게 썰어 놓은 떡을 사면 되는데 왜왜왜 굳이 방앗간에 가래떡을 주문해서 힘들게 썰었냐고요?
지금은 마트에서 떡을 사다가 떡국을 끓이지만 예전에는 설날이 되기 전에 집집마다 떡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빼 왔지요.
이렇게 설날 전에 말랑말랑한 가래떡을 떡방앗간에서 빼 오니 진짜 명절 분위기 나는 것 같아서 좋고요.
살짝 말랑말랑할 때 썰어서 냉동시켜 놓으면 두고두고 말랑말랑하게 먹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굳이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빼다가 썰어서 먹는답니다.
■ 떡방앗간에서 가래떡 한 말 빼는 가격
묵은 쌀이 있거나 하면 방앗간에 쌀 갖다 주고 가래떡 만들어 달라고 하지요.
2024년 1월 인구10만 우리동네 기준, 쌀 갖다 주면 가래떡으로만 길게 빼 주는 값은 한 말에 35,000원이고요.
떡국 끓일 수 있도록 썰어 주는 거까지 해주는 값은 40,000원이래요.
쌀 안 갖다 주고 그냥 가래떡 한 말 빼달라고 하면
가래떡으로 길게~~ 빼 주는 값은 70,000원이고요.
떡국 끓일 수 있도록 썰어 주는 거까지 해주는 값은 80,000원이래요.
2024년 1월 현재 우리 동네 방앗간 시세고요.
각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사시는 동네 방앗간에 물어보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어설픈 칼잡이... 이렇게 손에 물집 잡히면서까지 집에서 떡을 썰어서 먹는 이유는 바로 맛있기 때문이에요.
말랑말랑 보들보들 쫀득쫀득 부드러운 상태로 냉동실에 얼린 떡은 떡국 끓일 때도 꺼내고,
라면 끓일 때, 김치찌개 끓일 때, 만두국 끓일 때 등 약방의 감초처럼 여기저기 가래떡 요리 할 때 다 넣어서 먹어요.
■ 가래떡 보관방법
말랑말랑 보들보들한 가래떡을 잘 썰어서 보들보들 쫀득쫀득거릴 때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실에 착착 쌓아 놓았어요.
이렇게 보들보들, 쫀득쫀득한 상태로 냉동실에 얼렸다가 한 개씩 꺼내서 먹으면 마트에서 나는 떡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보들보들 말랑말랑하답니다.
■ 가래떡 한 말 가격
가래떡 한 말은 8kg라고 하는데 쌀 불리면 10kg정도 된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쌀 방앗간에 갖다 주려면 8kg갖다 드리면 한 말이에요.
다 된 가래떡 6kg짜리 두 박스가 왔네요.
12kg정도 되나봐요.
쌀 안 갖다주고 가래떡 한 말 빼는 가격은 80,000원인데요.
썰어 주기도 하는데 저는 썰지 말고 그냥 달라고 했어요.
썰어 주면 80,000원이래요.
농사 짓는 분이나 쌀이 남는 분들은 쌀을 갖다 드리면 떡 빼서 썰어주는 수공비만 40,000원이래요.
물론 지역마다 가격이 다르겠지요?
가래떡 빼는 비용은 직접 빼신다면 꼭 동네방앗간에 물어보세요.
대도시, 지방, 소도시, 시골 다 다를 수 있습니다.
■ 설 명절에 가래떡 언제 빼요?
하루 이틀 정도 살찍 굳은 상태에서 썰어야 좋아요.
그래서 설 되기 일주일 전부터 빼 놓지요.
두 박스로 나누어져 온 가래떡 한 말입니다.
한 박스의 크기는 A4 한 장 정도의 크기예요.
떡을 썰 때는 칼에 물을 묻히면서 썰어요.
안 그러면 쫀득쫀득 달라 붙어서 더 힘들어요.
근데요.. 이게 생각보다 이쁘게 안 썰어지고요. 힘도 들어요.
말랑말랑 보들보들 쫀득쫀득 부드러운 상태로 얼리고 싶은 욕심때문에 많이 굳히지를 않았기 때문이지요.
처음에는 떡을 한 줄씩 썰다가 나중에는 꾀가 나서 세 줄을 좌악~~ 놓고 썰었어요. ㅋㅋ
왼쪽 꺼 보면 떡이 안 이쁘지요?
하지만 못생겨도 맛있어요.
그냥 길쭉하게 뚝뚝 썰은 가래떡은 가래떡 구이 해서 먹을 거예요.
이건 마지막 쯤 썰은 건데 처음꺼보다 좀 떡 써는 폼이 나는 것 같네요.
암튼 집에서 가래떡 써는 것이 쉽진 않아요. ㅎㅎ
하지만 저는 내년 설에도 또 가래떡을 뺄 거예요. ㅋㅋㅋ
손에 물집 잡히고 힘들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냉동실에서 나온 말랑말랑 보들보들 쫀득쫀득 부드러운 떡의 식감을 포기할 수 없어요. ㅋㅋㅋ
썬 가래떡은 지퍼팩에 판판하게 펴서 넣어요.
냉동실에 착착 쌓을 거니까 적당히 잘 넣어요.
다 썰었어요.
손에 물집도 잡히고 힘들긴 하지만 이제 요령이 생길만 하니까 다 썰었네요.
내년에는 더 잘 썰어야겠어요.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성비 굿! 안면도맛집 대성식관 해물칼국수 (0) | 2020.02.02 |
|---|---|
| 클리오 루즈힐 립스틱,클리오 립스틱 (0) | 2020.02.01 |
| 아산 독서실, 아산 스터디카페 작심독서실 충무병원 옆 (0) | 2020.01.24 |
|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 식사는 1열, 디저트는 5열에 (0) | 2020.01.23 |
| 동네 통장 월급, 마을 이장 월급, 이장 통장 선출 방법, 마을총회에서 이장,통장 임명 절차 (0) | 2020.01.17 |
| 마을 이장 통장 월급, 선출 절차, 이장 통장 되는 법, 이장 통장 선출요건 (0) | 2020.01.15 |
| 설날 추석 준비, 교자상 인기순위, 4인용 교자상, 6인용 교자상, 8인용 교자상 (0) | 2020.01.08 |
|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몰, The sunset of Korea's Anmyeon Island (0) | 2020.01.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