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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 나일호기자] 평생학습도시 보령시가 문해교육 및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강사 위촉식을 갖고 올 한해에도 본격적으로 평생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21일 죽정도서관에서 문해교육 강사 및 평생학습매니저 등 평생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평생교육관계자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문해교육 강사 및 평생학습매니저 45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강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를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하여 강사의 교습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순주 씨 등 25명의 문해교육 강사, 김삼희 씨 등 20명의 평생학습매니저가 위촉장을 받았고, 지희숙 지역교육다움 대표로부터‘마을의 행복지수를 키우는 사람들의 비전과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듣고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읍면동 지역의 마을회관 및 노인회관 등을 활용해 44개소에서 416명의 학습자가 한글, 수학, 영어 등 기초 교육을 받게 되고, 20명의 평생학습매니저는 도서 지역 등지에서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수요조사 및 특화 프로그램 발굴,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 등을 제안하게 된다.

또한 올해는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인 초등과정 3단계와 중학교 2학년 수준인 중학과정 2단계 과정을 운영하는데, 초등과정 3단계 종료 후에는 학력인정 취득, 중학과정 2단계가 완료될 경우 3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올해는 초등과정에는 17명, 중학과정에는 16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성인 문해교육은 힘들게 살아오며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글을 몰라 겪었던 설움과 닫혀있던 마음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배우고 즐김으로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보령을 위해 올 한해도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의 성인문해교실은 지난 2012년 운영이래로 1528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왔고, 매년 다양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과과정으로 진행하여 인생 100세 시대 평생교육 실현에 앞장서 오고 있다.

지희숙 지역교육다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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