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과 치매
섬망(delirium)이란 갑자기 의식상태가 저하되어 발생하며 대부분 안절부절 못하고 잠을 자지 않으며 환각, 엉뚱한 말 등의 과도한 활동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환자에게 섬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세밀한 병력과 경과 관찰을 통해서만 감별할 수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흔한 섬망의 원인
대사장애
감염, 열병, 저산소증, 저혈당증, 약물 중독 및 금단, 간성 뇌증 등
중추신경계 이상
뇌종양,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간질 발작 후 등
치매와 섬망의 관계
치매와 비슷한 점 | 치매와 다른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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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말과 행동을 함 인지기능의 저하가 나타남 | 섬망은 갑자기 발생함 의식수준이 떨어짐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원상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음 |
섬망의 치료
섬망의 원인을 찾아 교정
섬망을 악화시킬 수 있는 환경 요인을 교정
- 밤낮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규칙적인 조명 변경, 시력이나 청력 보조, 친숙한 물건이나 가족이 병실에서 간호하며 조용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 치매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섬망으로 인해 초조, 불안 등이 심하거나 혼란된 행동이 심하게 파괴적인 경우 소량의 항정신병약물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의 문제행동으로 발생될 수 있는 사고의 위험성을 줄여줍니다.
- 수면 주기의 변동으로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 또는 알코올 금단으로 인해 발생된 섬망의 경우 작용시간이 짧은 벤조디아제핀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출처 : 중앙치매센터 https://www.nid.or.kr/info/diction_list5.aspx?gubun=0503
제목 : 치매와 섬망의 구별 / 저자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정신과 곽경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