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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보일러 고장 12에러 셀프 수리했어요


경동나비엔 보일러 고장  12에러 셀프 수리

어머님 병환으로 친정집을 비워두었다가 오랫만에 가서 보일러를 틀었는데 보일러가 고장났는지 영 켜지지가 않았어요.

전원을 켜면 보일러가 두둥~~~~~ 하면서 발동을 걸더라고요.

그런데 보일러가 서너번 발동 걸다가 못 걸고 보일러 스위치 점검에 빨간 불이 들어왔어요.

그러기를 40분 넘게 했는데 주말인데다 날은 꽁꽁 춥고, 참 난감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고 50대 아줌마가 생전 처음 보일러실 가서 뭔가를 해봤네요.

 

결론은 성공!

 

아무래도 제가 보일러를 고친 것 같아서 너무 웃기기도 하고,  혹시 저처럼 보일러때문에 당황스럽고 난감하신 분들을 이해 보일러 고장 셀프 수리 후기 적어 봅니다.

목차

     

 

 


친정집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이고요. "경동나비엔"이에요. 경동나비엔 NR-20E모델이에요.

방에 있는 실내온도조절기(전원 스위치)에 그렇게 써 있어요.

아래 사진을 보면 "점검"에 빨간 불이 들어왔고 "12"라고 써 있잖아요.

저 숫자가 경동나비엔 보일러 고장 에러코드인가봐요.

 

 


경동나비엔 보일러고장 에러12 증상 설명 

 

경동나비엔 기름보일러고장 에러12 고장 원인은 "정상적인 연소가 되지 않아 발생한 경우"라고 합니다.

 

■ 증상 설명

실내온도 조절기에 확인/점검램프가 깜박이면서

숫자 12가 표시되는 증상은 점화(연소)가 되지 않아 

발생되는 불착화 현상 입니다.


경동나비엔 보일러고장 에러12 예상 원인 

 

■ 예상 원인

1. 기름탱크에 기름이 부족한 경우

2. 화염감지기 (cds) 그을음 흡착된 경우

3. 점화(연소)관련 부품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경동나비엔 보일러고장 에러12 조치 방법 

 

1. 기름탱크에 기름이 충분하게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2. 보일러 본체 전원코드 분리 후 화염감지기(cds)에 그을음이 흡착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화염감지기(cds) 유리면에 깨끗하거나 청소를 하신 경우에는 보일러 본체

전기코드를 꽂은 후 재가동하여 보일러가 정상작동 되는지 확인해 주세요


경동나비엔 보일러 고장 수리 방법, 셀프 수리, 자가 수리 방법 출처:경동나비엔 홈페이지 


경동나비엔 보일러고장 셀프 수리 준비물  : 휴지, 장갑

 

위 내용은 경동나비엔 홈페이지에서 찾은 내용이에요.

자주 찾는 가이드 TOP5를 클릭 또는 터치하시면 경동나비엔 홈페이지로 이동해요.

일단 저대로 한 번 해 봤어요.

보일러에 기름은 얼마전에 만땅 넣었기 때문에 화염감지기에 그을음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돼요.

일단 보일러실로 가봐야겠지요.

목장갑이 어디있는지 몰라서 급한대로 주방에 있는 일회용 비닐장갑휴지를 들고 보일러실로 갔어요.

생각보다 쉽게 화염감지기(cds)를 찾았어요.


경동나비엔 보일러고장 셀프 수리 과정

 

보일러 뚜껑을 열고 CdS(화염감지기)라고 써 있는 선을 찾아 쏙 뽑았어요.

"보일러 본체 전원코드 분리 후 "라는 말이 있는데 뭔말인지 몰라서 그냥 꽂혀있는 걸 쏙 뽑았어요.

안전을 위해 기름 밸브를 잠그고 하라는데 그것도 몰라서 그냥 쏙 뽑고 닦았어요.

그랬더니 아래 그림처럼 손가락 길이만한게 나오는데 처음에는 어딜 닦아야 하는지 몰라서 길쭉한 몸땡이를 닦았는데, 그게 아니고 아래 끝부분에 동그란 유리면을 닦아줘야 한대요.


그을음에 까맸던 유리면이 닦아서 하애졌어요.

다시 방으로 돌아와 보일러 실내온도조절기의 전원을 눌러보니 웅~~~~~~하고 길게 발동을 걸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첨에 고장났을때처럼 서너번 발동걸리다 꺼지면 어떡하나 했는데 제법 길게 웅웅~~~~~ 거리더니 보일러가 잘 돌아갔어요. 야호!!!

어쨌건 이렇게 그을음 닦아서 보일러 잘 돌아가는데요.

이런 간단한 조치를 하지 못하면 보일러 기술자 오시라고 해야 돼요.

보일러 기술자님 오시면 저거 닦아주고 출장비 받으시겠지요?

일단 이렇게 인터넷 검색으로 하는데까지 해보고~~ 정 기술적으로 안 되는 거라면 그때 가서 기술자님 모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유소 직원 이야기 

아는 분 중에 시골 주유소에서 기름 배달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요즘 시골에 할머니들 혼자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보일러가 안 돌아가면 주유소에 전화하신대요.

기름 넣고 간 다음에 보일러 안 돌아간다고요. 

그래서 그 분은 항상 기름 넣을 때마다 저 화염감지기(cds)를 닦아주고 오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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