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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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보령 대천체육관에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졌습니다.

그중에서도 관객의 눈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무대는
바로 시니어모델 단체 '터닝포인트'와 장애인 참가자들이 함께한 패션쇼였습니다.
이 특별한 무대는 보령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터닝포인트 활동의 일부분으로,
지역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 특별한 런웨이, 특별한 주인공들

패션쇼는 식전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터닝포인트 소속의 시니어모델들과 휠체어를 탄 장애인 모델들이
나란히 런웨이에 올랐습니다.
모두가 흰 셔츠와 청바지라는 단정하고 밝은 차림으로
무대를 함께 걸었습니다.

장애인 모델들에게는 이번 무대가 그야말로 “처음 걷는 길”이었습니다.
“항상 관객석에서만 무대를 봤는데, 내가 직접 걷게 될 줄은 몰랐다”는
한 참가자의 말처럼, 그들은 진심으로 기쁘고 떨리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당당하게 걷는 시니어모델들이 손을 잡아주고,
시선을 나누며 따뜻하게 함께 했습니다.

 


🌱 '터닝포인트'가 만들어가는 변화

‘터닝포인트’는 보령시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모델 전문단체입니다.
중장년층 여성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참여를 목표로,
모델 교육뿐 아니라 디지털 활용, 지역 연계 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청년과 시니어가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만들었다는 데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시니어모델과 장애인이 함께한 따뜻한 무대-런웨이 위, 세대를 넘어 손을 잡다


💬 현장 반응도 뜨거웠어요!

관객석에서는
“눈물이 핑 돌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무대는 처음”
“정말 용기 있고 멋진 분들이다”
라는 감탄과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시니어모델 분들의 자신감 있는 걸음과 밝은 표정
“나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자극했고,
장애인 참가자들의 당당한 눈빛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었습니다.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터닝포인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손잡고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포용적인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장애인을 위한 단순한 배려가 아닌,
함께 무대를 만들고 함께 빛나는 '공존'의 문화
보령에서부터 꽃피우고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무대는 누구나 설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번 ‘터닝포인트’의 런웨이가 보여주었습니다.

“함께 걷는 아름다움”
그 무엇보다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첫걸음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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