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만성질환 어르신들이 보건소를 내방하여 교육 및 적기 치료 등을 받을 수 없음에 따라 비대면 접촉을 통한 방문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은 2080세대, 75세 이상 부부 251세대 등 모두 3914세대를 대상으로 10개 보건지소와 17개 보건진료소, 시 보건소 내 전담인력 5명을 배치해 전화모니터링 및 비대면 접촉을 통한 방문건강관리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건강문제 스크리닝(기초검진)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 안내 및 투약관리 ▲국가 암 검진 및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 안내 ▲코로나19 관련 증상 여부 파악 ▲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 및 비대면 일회용 마스크 배부 ▲심뇌혈관 및 만성질환 준수사항 안내 등이다.
앞서 시는 올 초부터 기저질환 및 만성질환 악화 예방을 위해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2월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지난 6일부터는 암환자 및 만성질환자 등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접촉을 통한 기초검사 등을 실시하고, 우편함 및 출입문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대응 안전수칙 안내 및 마스크 배부 등 비접촉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기승 건강증진과장은“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지는 못하지만 독거어르신 및 고령 부부 가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및 만성질환 증상여부 등을 수시로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며, “시는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방문건강관리 사업 추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