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노후경로당 신축과 개보수, 물품지원 등을 상반기 중에 완료하여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노후 경로당 중 신축 대상은 11개소로 현재 웅천읍 평2리와 구룡1리 경로당은 신축을 완료하고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산면 신구2리와 오천면 녹도, 웅천읍 두룡2리와 성동3리 등 4개소는 공사 중에 있고, 주교면 주교2리와 성주면 개화3리, 오천면 원산3리, 주포면 봉당1리, 남포면 양향2리 등 5개소는 막바지 설계 중으로 5월 이전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경로당 중 개보수 대상은 25개소로 6월말 완료를 목표로 창호교체, 도배장판, 방수공사, 보일러교체, 비가림 시설, 화장실 리모델링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경로당별 물품 지원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로당 선택적 물품 지원 공모사업으로 66개소, 민생현장 방문 건의 1회 추경 80개소 등 2억 원을 들여 모두 146개소 경로당에 4월말까지 냉장고, TV, 에어컨, 정수기, 자동혈압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다수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화재 및 사고에 대한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기준 등록 404개소, 미등록 8개소 등 412개소에 대한 배상책임 보험도 가입했다.
강희준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에 제한이 있어 본격적으로 이용하시기 이전에 시설 보수 및 물품 구입 등을 완료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개선 및 편의시설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