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간단하게 지내는 터고사 방법입니다
집안을 편안하게 해주십사 하는 의미로 터줏대감님과 조왕신님께 터고사 셀프로 지내며 기원합니다.
무속인이 오시면 비용이 많이 드니 무속인 모시지 않고 직접 성주신, 조왕신께 셀프터고사 지내는 방법입니다.
유튜브 '중전마마' 에서 캡쳐한 화면입니다. 용인점집, 소문난점집 중전마마님 감사합니다.
https://youtu.be/2EhkmbEn2b4
▶셀프터고사 준비물
1. 흰 밥
2. 떡 : 팥시루떡(터줏대감님 꺼), 흰 떡(조왕신님 꺼)
3. 삼색과일(사과, 배, 감, 수박, 참외 등)
4. 삼색채소(무나물, 콩나물, 시금치, 숙주나물, 고사리나물 등)
5. 물, 술
6. 초, 향, 실타래(북어에 감을거)
▶셀프터고사 기본
1. 고사상을 두 개 놓는다. 재물을 관장하는 조왕(부엌)신과 터주대감이 합심하여 돈도 벌게 해 주고, 편안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엌 싱크대 앞에 조왕신 상, 현관 바라보는 쪽에 터줏대감 상 두 개를 따로 놓는다.
2. 흰 떡은 조왕신 상에, 팥시루떡은 터줏대감님 상에 올린다.
3. 향과 초를 켠다.
4. 절은 각각 세 번씩 한다.
5. 신께 말씀드릴 글을 준비한다. 나는 어디사는 누구입니다. 이 터에서 무탈하게 편안하게 살게 해 주시고 돈도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우리 가족들 하고자 하는 일들 모두 순조로이 잘 되게 도와주세요. 라고 빈다.
위 사진은 단독주택으로 이사왔을 때 저 혼자 준비하여 만든 터고사 상이에요. 조촐하네요.
고사상은 현관 바라보고 차렸고요. 돼지머리의 얼굴과 북어포 머리는 현관쪽으로 가게 놓았어요.
술은 막걸리로 준비했어요. 막걸리는 배도 부르고...ㅎㅎ 터줏대감님 드시고 우리집 무탈함을 위해 힘 좀 써달라는 의미로요. ㅎㅎ
용인중전마마님의 일반인이 쉽게 할 수 있는 터고사 방법 말씀을 들으니 삼색나물, 밥, 물을 올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조왕신 상차림은 안 했는데 그것도 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나중에 울 식구들 아홉수 때나 중요한 일이 생기면 터줏대감님과 조왕신님께 다시 고사를 지내야겠어요. 기제사에 비해 훨씬 간단하고 돈도 얼마 들지 않으니 가족들의 무탈함을 위해서라면 아내로서, 엄마로서 못 할 게 뭐가 있겠어요. ^^
축원문은 터줏대감님께 우리 가족 모두 이 터에서 잘 살게 해 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우리집의 가장이신 남편님이 정성을 들여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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