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까지 입실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적성고사 현장에 1시쯤 도착했는데 학교 앞에 차가 엄청 많았어요.
1시 40분쯤 되니적성고사를 치룰 학생들이 대부분 학교로 들어가고 부모님들은 학교 근처 골목골목에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마땅히 커피숍이나 어디 가기도 그렇고 그저 차에서 기다리는 것이 제일 안전한 것 같았습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적성고사장 교문에서 수험표가 확인된 수험생들이 학교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교문을 들어서면 전공적성평가 고사실 안내가 붙어있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학교에 도착합니다.
코로나19때문에 수험생 부모님들의 차량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 학교 안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차에서 기다리는 부모님들은 화장실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꼼짝없이 아이 시험끝나고 나올때까지 차에 있어야 됐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고속도로 휴게소라도 들렀다 오는건데 말입니다.
근처에 롯데마트도 있던데 평상시 같으면 남는 시간에 쇼핑도 하고, 장도 보고, 화장실도 갔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그저 안 움직이는 것이 상책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차 안에서 점심 식사도 해결했는데 시흥시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했다는 재난문자도 오네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500명대로 3차 대유행이라는 말도 나오고 불안한 날들입니다.
한기대 수시 때문에 어쩔수 없이 시흥에 왔지만 역시 요즘에는 안 돌아다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적성고사장 교문 앞에서 시계(10,000원)랑 컴퓨터 싸인펜도 팔고 있었어요.
시계 깜빡하신 수험생들은 사가지고 들어가더군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2020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발표일은 12월 27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