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점심도시락 싸기 남편도시락 도시락반찬
요즘 매일 남편도시락을 싸고 있어요.
매일 도시락반찬 만들기가 어렵다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막상 해보니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네요.
그야말로 집에서 평상시 먹는 반찬으로 도시락을 싸거든요.
제가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지 않고 도시락을 싸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칸이 분리된 식판도시락에 넣으니 배달된 음식처럼 깔끔해요.
이 식판도시락은 부피가 좀 있어요.
직사각형이고, 피자 사이즈처럼 납작(높이는 피자 케이스 두 배)해서 버스나 지하철 타고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주택에 살고 신랑님은 마당에 주차된 차 타고 슝 출근하니까 부피가 커도 상관 없어요.
오늘 도시락 반찬
잡곡밥, 콩나물국, 총각김치, 열무된장무침, 도토리묵, 김치, 멸치볶음, 사과, 김
검정콩이 들어간 잡곡밥입니다.
시원한 콩나물국입니다.
밥과 국은 회사에서 전자렌지에 데워 드실 수 있도록 유리 용기에 담았습니다.
바삭바삭한 김입니다.
잘 익은 총각김치입니다.
도토리 주워다 가루내어 직접 만든 도토리묵과 김장김치입니다.
후식으로 드실 사과입니다.
집 마당에 사과나무가 있어서 두고두고 잘 먹고 있습니다.
뼈에 좋은, 칼슘이 듬뿍 들어간 고추장멸치볶음입니다.
무우잎을 따다가 데치고 송송 썰어서 된장, 마늘, 파, 깨소금, 참기름 넣고 무친 열무무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