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산악인들이 지역 최초로 히말라야 미답봉 초등에 도전한다. 충남산악연맹이 조직한 ‘2023 파키스탄 칸주트 사르 2봉(6,831m)&미답봉(6,305m) 원정대’는 6월 6일 충남 아산 송남초등학교에서 발대식을 열고 원정 시작을 알렸다. 충남연맹 이세중 회장은 “코로나로 침체됐던 충남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도전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지역 산악 운동의 도약을 알리고자 한다”고 원정 기획을 전했다.
충남연맹은 지난해 1월부터 매주 훈련 등반과 적응훈련을 거쳐 4명의 대원을 선발했다. 이정수(운행 및 통신), 신상길(행정 및 촬영), 이승열(장비, 수송, 포장), 정미영(의료 및 기록) 대원이다. 심권식 당진산악연맹 초대 회장이 원정 대장을 맡는다.
5명의 원정대는 6월 26일 인천공항을 출국해 35일간 파키스탄 카라코룸 히말라야 히스파빙라 칸주트 사르Khanjut Sar 2봉~히스파르 팔링 빙하 옆 미답봉을 등반하고 7월 30일에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원정은 무산소 알파인 스타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대원들은 등반 기술과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매주 비박, 하중훈련, 야간등반 등을 진행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