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굴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천수만 해변 트레킹 코스의 둘레길 명칭이 ‘천북굴따라길’로 최종 확정됐다.
보령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칭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제안 받은 명칭 40개에 대해 시 공무원 및 천북면 주민 등 358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이중 최종 5개 안을 대상으로 이날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천북굴따라길’은 트레킹 코스가 천북굴단지와 연접해있고,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천북굴단지와 연계해 둘레길 명칭을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방문을 유도하기에 최적의 명칭이라고 밝혔다.
이날 명칭이 확정된 둘레길은 천북 장은리(굴단지)부터 학성리(맨삽지) 까지 총 연장 7.9km에 출렁다리와 데크로드, 전망데크 등 해변트레킹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는 굴단지부터 아랫사정까지 1.2km가 완료됐고, 아랫사정부터 하파동까지 1.3km를 조성 중에 있으며, 2021년 이후 하파동부터 맨삽지까지 잔여구간 5.4km를 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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