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 김미선기자] 보령시 문해교실 어르신 2명이 충남평생교육진흥원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한 ‘충남 문해학습자 시화전’공모에서 선정되었다.
이번 ‘충남 문해학습자 시화전’은 ‘아름다운 선거’와 ‘내가 경험한 선거’를 주제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린 것으로 충남 각 시·군에서 접수된 작품 중 충남선거관리위원장상 10명, 충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상 10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시회 선정작 20명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충남 각 시·군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접수된 103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문학전문가, 문해교육 전문가, 선거관리위원회 담당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보령시는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문해교실에 참여하는 전정순(78세)님이 충남선거관리위원장상을 수상했고, 주교면 송학1리 문해교실에 참여하는 김경희(93세)님은 충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충남선거관리위원장상을 수상한 김경희 어르신은 ‘문해교실에 다니면서 투표 관련 시화 작품을 만들게 되어 흥미롭고 재미있었는데 생각지 못한 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수고해 주신 우리 선생님과 보령시,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충남선거관리위원회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문해교실 학습자들을 지도한 정태경 문해교사는 ‘이번 아름다운 선거 관련 시화작품 만들기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민주주의와 투표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 아름다운 선거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한 「충남 문해학습자 시화전」작품 시상식은 3월 24일(화) 오전 10시에 충청남도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수상작 전시회는 충남선거관리위원회 1층 로비(3.16~3.22), 충남도청 구내식당 입구(3.23~3.27),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3.28~4.3), 투표 참여 찾아가는 홍보 방문 기관, 시군구 평생학습관(4.4~4.15) 등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