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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 보령지점 , 영업점 방문 보증 상담  한시적 중단

충남신용보증재단 보령지점은 '3월 19일부터 재단 영업점 방문을 통한 보증 상담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충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확산에 따른 피해 소기업,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신청 폭증으로 보증서 발급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임을 밝히며 "충남신용보증재단 보령지점에서의 보증서 발급 처리능력이 한달에 150건~200건 정도 되는데 코로나19 대출 건 등의 폭증으로 현재 1,200건 정도가 접수된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동대동에 사는 이 모씨는 코로나19 대출 관련 상담을 하려고 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방문했다며 "왜 전화를 받지 않느냐"는 물음에 재단 관계자는 "요즘은 평소보다 상담전화가 부쩍 늘었고 일일히 전화상담을 하다 보니 기 접수된 서류 심사가 계속 늦어져 부득이 전화를 못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보증서 발급 심사 서류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원활한 심사를 위해 오후 2시까지만 민원상담을 받았으나 19일부터는 아예 창구에서의 민원상담 없이 보증서류 심사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까운 은행에서 보증 상담 및 서류 접수

충남신용보증재단은 '빠른 보증서 발급 처리를 위해 금융회사(은행) 영업점에서 보증상담 및 서류접수를 대행하고 있으니 은행에 방문하시어 보증신청을 하시라'고 안내하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 보령지점에 보증심사서류를 가지고 온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 은행에서는 재단이 보증서 심사와 발급이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그래야 대출 신청한 분들이 원하는 결과를 빨리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까운 은행에 가면 현재 나와 있는코로나19 관련 대출 뿐만 아니라 정책자금 대출에 대한 상담과 제출서류 안내 등을 자세히 받을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등 정책자금 상담가능 금융회사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협, 새마을금고(충남 세종지역 지점에 한함), 지역농협(일부 지역농협 제외) 등이다.

19일 현재, 이마트 건너편 보령우체국 4층에 위치한 충남신용보증재단에는 정문이 굳게 닫힌 채 '민원업무 일시중단' 이라는 안내가 붙은 채 은행에서 온 서류 심사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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