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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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5까지 최대한 집에 머물러주세요

▶타지 사람들의 보령 방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 보령시민들

 

[보령뉴스 김미선기자] 보령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타 지역 사람들의 보령방문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토요일, 보령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보령 사람들도 차로 15분이면 도착하는 해수욕장에 못 가고 있는데 타 지역에서 많이 힐링하러 와주셨나봐요. 보령에 와 주시는 건 감사하고 바람쐬러 오시는 건 이해합니다만 마스크라도 쓰길 바래요. 에티켓 지키고 우리 코로나가 지나갈때까지 서로 조심해야지요. 보령 방문은 제발 멈춰 주시고,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 삽교천도 그만 좀 오세요

이에 보령시민들의 댓글은

“대단하네”

“와 사람많네”

“저러니 이 상황이 멈추지 않지... 왜 저럴까요?”

“저 분위기 한참됐어요. 우유창고 가면 더해요. 가게 주인도 마스크 안 하신분들 많고요. 호객행위도 여전하네요.”

“○라이들 진짜... 삽교천도 그만 좀 오세여. 아, 친정이 당진이라 2월부터 당진에 와있는데 삽교천에 외지사람 엄청 오고 카페에도 사람 너무 와요. 당진 확진자 아직 없는데 이렇게 외지사람들이 밥 먹듯이 오니 무서워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시민은 “어떤 사람이 코로나 청정지역 보령에 다녀왔다고 인증샷 올린것도 봤다”며 “경기가 너무 침체돼서 타지 손님들 오시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인데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이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22일 일요일에 성주산 팔각정을 찾은 대천동에 사는 이 모씨는 “성주산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대목 장날 시내 나온 줄 알았다. 사람들이 어디 못가고 갑갑하니 산으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코로나 예방을 위하여 집단감염 위험시설(종교시설,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등)은 운영제한 조치를 실시하니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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