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치매 판정 받으시고, 요양등급 4등급이신 어머님은 혼자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워 우리집으로 모셨습니다.
혼자 생활하실 수는 없어서 우리집에 오셨는데 아무래도 집에 하루종일 있기가 무료하고 지루해서 근처 주간보호센터에 다니고 계십니다.
어머님 말씀에 의하면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주간보호센터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이 '아주 노인네들을 조상 모시듯이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 심심하지 않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도 좋아 하시고 매우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장기요양급여 이용료 세부내역서입니다. 한 마디로 주간보호센터 이용료 영수증이지요.
4등급이시고 감경 9%라서 비용이 적은 편입니다.
아침 9시에 차가 집으로 어머님을 모시러 옵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집으로 모셔다 드립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6일 이용중이고요.
주간보호센터 월 비용은 간식비 80,000원 자부담 비용 97,840원 포함해서 한달에 177,840원 정도 냅니다.
감경 9%라서 비용이 적은 편입니다.
똑같이 같은 센터에 다니는 제 친구 엄마는 30만원 넘게 낸다고 하더라고요.
국가에서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해주니까 이 정도 비용으로 어머님을 케어할 수 있는 것에 저도 매우만족입니다.
사실 저희집에 오시기 전에 가족들은 어머님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모셔야 된다고 생각을 하셨어요.
어르신들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가시게 되면 최소 한달에 1,200,000원에서 1,500,000원 정도 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집에서 가족과 같이 17만원정도의 비용으로 주간보호센터에 놀러 다니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몸이 성치 않은 어머님을 모셔보니 우리나라가 노인들을 위한 혜택이 참 많다는 생각을 했고요.
기저귀, 물티슈 등 어르신 케어를 위한 준비가 정말 잘 되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래 식단표는 어르신들이 다니는 노인유치원, 어르신유치원 재가노인복지센터 주간보호센터의 월 식단표입니다.
아이들 유치원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어머님이 다니는 어르신유치원의 식단표를 받아보네요. ㅎㅎ
어머님과 지내는 시간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것은 어르신유치원 노인유치원인 어르신 주간보호센터의 월 일정, 프로그램 계획표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요.
어머님은 주간보호센터 다녀오시면 "오늘은 뭐 했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신기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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